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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기 글을 준비하기 시작한거에 비해 좀 늦게 쓰기 시작한 것 같다! 


 저번 달 19일에 갑자기 일본 여행이 너무 가고 싶어진 나는 3박 4일 오사카 경비를 알아 보기 시작했다. 보통 60만원 정도 들더라. 물론 여행의 경비는 끝도 없지만... 용돈을 끌어모으고 설날에 받을 용돈을 대충 생각하면 다녀올 수 있을 금액이였다. 하지만 큰 문제는 일본여행을 간다면 민호의 아낙네 공방과 애들 앙코르 콘서트를 포기해야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애들이야 오프가 생기면 당일치기로 상경하면 금방 다녀오겠지만 해외여행은 그러기엔 쉽지 않다. 그래서 결국 눈물을 머금고 덕질을 포기하고 여행을 선택했다. 이 날은 유럽여행 다녀온지 불과 11일 후였고 나의 여행 중독이 시작된듯 싶다.


 비행기 가격을 내가 살 때 알아보니 이게 싼게 싸지 않은 그런 시기여서 그냥 약 18만원주고 티웨이 항공을 선택했다. 솔직히 좀 평균이거나 조금 비싸게 산 것 같지만 그냥... 귀차니즘이 이긴 것 같다.

 오사카를 목적지로 정하고 오사카만 갈지, 근교도 갈지 고민하다가 한 개 쯤은 더 가도 괜찮을 것 같아서 고민하다 교토를 가기로 했다! (일본은 지역마다 한 일주일씩은 편하게 있고 싶은 나라/돈이 없어서 그렇지...) 솔직히 이제 유럽스타일이 좀 질려서 일본 전통적인 모습을 보러 가기로 결정했다. 나중에 미쳤다고 배부른 소리하고 앉아 있다고 셀프 자학을 하고 있을게 눈에 선하다.


 그 다음은 숙소를 고민했다. 돈이 없는 나는 숙소에서 돈을 줄여야하만 했다. 그래서 엄청 알아보던 중, 라이잔 호스텔 사우스를 발견했는데 7만원대의 가격에 1인실이였다. 엄청난 파격적인 가격(유럽 물가생각하니 더욱 충격적이었던듯)에 이 곳을 고민하지만 큰 단점은 위치였다. 오사카의 핫플 도톤보리가 걸어서 25분 정도의 엄청 애매한 거리였다. 지하철을 타기도 매우 애매한... 그래서 더욱 서치하다가 알아본 곳이 오사카 캡슐 호텔, 아스틸 도톤보리였다. 비록 혼자방은 못쓰지만 나만의 공간이 있었고 제일 좋은건 위치가 엎어지면 코닿을거리에 글리코상이 있는 최적의 위치였다! 그리고 더 좋은건 캐리어에 정말 옷만 들고 가면 될 정도로 모든게 제공되었다. 심지어 잠옷까지! 그래서 뒤도 안돌아 보고 이 곳을 선택하였다. 일단 현장 결제로 해놨는데 엔화 떨어지면 계산해야지 ㅋㅋㅋ  


일정은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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